정부24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방법 및 2026년 인상 수수료

올해 해외여행을 가려고 서랍에서 여권을 꺼냈는데, 유효기간이 딱 한 달 남아있어서 식겁했다. 부랴부랴 반차를 내고 구청에 가야 하나 싶었는데, 여권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다 만들어지면 찾으러 갈 때만 한 번 방문하면 되는 거였다. 직장인이라 평일 낮에 구청 가기가 눈치 보였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참고: 폰 캡처 방지 및 PC 웹 권장 안내
처음엔 스마트폰 정부24 앱으로 누워서 편하게 신청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정부 앱 특성상 보안 정책 때문에 화면 캡처가 꽉 막혀 있었다. 게다가 여권 재발급은 ‘사진 파일’을 업로드하는 규격이 꽤 깐깐해서, 모바일보다는 PC로 접속해서 신청하는 것이 화면 보기도 편하고 실수도 적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가 직접 진행한 PC 웹사이트 화면 캡처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모바일 앱으로 하실 분들도 진행 흐름이나 메뉴명은 같으니 그대로 참고하시면 된다.)

시작하기 전 확인: 분실자라면 신청 방법이 다릅니다

온라인 신청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기존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이 아니라, 어디서 잃어버려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절차대로 바로 재발급을 누르면 안 된다.

분실자라면 가장 먼저 여권 분실 신고 및 온라인 재발급 절차 안내를 참고해서 기존 여권을 ‘분실 처리’부터 완벽하게 끝내야 명의 도용 같은 2차 범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과거에 전자여권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생애 최초 여권 발급자’나 ‘미성년자’는 온라인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니 구청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1단계: 정부24에서 여권 재발급 검색 및 로그인

PC를 켜고 정부24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메인 검색창에 “여권 재발급”이라고 치면 서비스 신청 버튼이 바로 나온다.

정부24 사이트에서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버튼 클릭 화면

신청 버튼을 누르고 카카오톡, 토스 등 편한 간편인증 수단으로 로그인을 해주면 본격적인 접수 화면으로 넘어간다.

카카오톡, 토스 등 편한 간편인증

2단계: 여권 종류 선택 및 픽업 장소 지정

화면이 시키는 대로 이름과 주민번호를 확인하고, 새로 발급받을 여권의 종류(면수)를 선택한다. 그리고 다 만들어진 여권을 어디서 수령할지 지정해야 한다. 집 근처나 회사 근처 구청/시청을 선택하면 되는데, 한 번 지정한 수령 기관은 나중에 절대 바꿀 수 없으니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3단계: 가장 많이 반려당하는 ‘여권 사진’ 업로드 꿀팁

온라인 재발급 과정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실수하고 멈칫하는 구간이다. 여권 사진 파일(JPG 등)을 직접 업로드해야 하는데, 심사 규격이 꽤 깐깐하다.

  •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 배경은 그림자나 잡티가 없는 완전한 ‘흰색’
  • 스마트폰 앱으로 과하게 보정한 사진은 100% 반려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여권 사진 업로드 단계

집에서 폰으로 찍어서 배경을 지우는 분들도 있던데, 그림자 때문에 반려당해서 처음부터 다시 신청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나는 마음 편하게 사진관에 가서 “온라인 여권 제출용 파일도 같이 메일로 쏴주세요”라고 해서 받은 원본 파일을 PC에 저장해 뒀다가 썼더니 한 번에 통과했다.

4단계: 2026년 기준 여권 재발급 수수료 (비용) 및 결제

사진 업로드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수수료를 결제할 차례다. 여권 발급 비용은 최근 몇 년간 변동이 있었는데, 2026년 기준 수수료는 다음과 같다.

2026년 기준 여권 재발급 수수료 및 면수별 비용 안내
  • 10년 유효 복수여권 (58면): 52,000원
  • 10년 유효 복수여권 (26면): 49,000원

여행을 아주 자주 가는 게 아니라면 26면(49,000원)으로도 10년 동안 충분히 쓴다. 참고로, 정부24에서 온라인 결제할 때는 카드 결제 수수료(약 1~2천 원 내외)가 시스템 이용료 명목으로 추가로 붙는다.

창구 발급보다 수수료가 쪼금 더 들긴 하지만, 구청에 왔다 갔다 하는 내 시간과 차비를 생각하면 훨씬 이득이다.

발급 완료 후 구청 수령 방법

결제까지 끝내고 며칠 기다리면, 여권이 다 만들어졌으니 찾으러 오라는 알림톡이나 문자가 온다.

이때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은 ‘신분증’과 ‘기존 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이다. 대리인 수령은 절대 불가하므로 반드시 본인이 직접 구청 여권과에 가서 얼굴 대조와 지문 인식을 거친 뒤 받아와야 한다.

구청에 두 번 갈 필요 없이 집이나 회사에서 PC로 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여권 갱신이 필요하다면 꼭 온라인 재발급을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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